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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자봉센터 운영위 선행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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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1.06.04

또다른 비상을 기다리며
당신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까?라는 물음에 시원스럽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전(前) 운영위원회(위원장 안정자, 이하 운영위원회라 한다)는 마지막 남은 기금 300만 원을 뇌경색으로 쓰러진 송의순 할머니(중1동)에게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접었다. 
운영위원회는 지난 1999년 자원봉사센터를 지원하는 자봉아이(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출발했다. 왕성한 활동으로 센터와 호흡을 같이 해오다 2008년 25명의 회원을 가진 운영위원회로 정식 발족했다. 초기에는 각종 문화강좌 지도교사들이 주축이 된 전문봉사단이었으나 점차 주부, 개인사업자, 기업가 등 회원 범위가 확대되면서 활동 범위도 넓어졌다.
홀로 사는 노인 반찬지원, 외국인 부인을 위한 한국어교실, 통역·번역서비스 등 수많은 활동은 해운대가 자원봉사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정양숙 총무는 자타가 공인하는 드림팀이었다.라며 해체를 아쉬워했다.
운영위원회는 단체와 기업의 기부 없이 순수 회원들의 회비와 일일호프 등 직접 발로 뛰는 노력으로 기금을 마련해 운영했다. 특히 840만원을 지원한 관내 18개 동 청소년 교복마련 봉사는 잊을 수 없는 행사였다고 한다. 운영위원회가 해체된 지금도 홀로 사는 노인의 반찬 지원은 회원들의 회비로 계속 진행하고 있다.
안정자 위원장은 자원봉사가 무엇인가를, 어떻게 하는가를 알리기 시작한 운영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잠시 접은 날개지만 머지않아 또 다른 곳에서의 비상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황희운·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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