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감독, 눈물, 어린이와 어른,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보는 연극. 전국 100개 도시를 투어하고 일본, 대만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인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감동을 해운대문화회관에서 만나보자. 10월 2~10일까지 총 12회에 거쳐 공연된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어린이극으로 시작된 공연이었지만 객석의 90% 이상을 채운 어른 관객들이 반달이의 말 못하는 순수한 사랑에 가슴 아파했다. 연극적 상상력이 빛나는 놀이적인 연출 기법, 아름다운 춤과 음악이 주는 재미와 감동, 서정적인 안무가 그 감동을 더한다. 특히 삼십만 송이 안개꽃으로 만들어내는 마지막 장면은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극중 캐릭터에 동화되어 자신도 모르게 감탄과 눈물이 나오는 이 연극은 메마른 우리들의 마음에 웃음과 감동, 사랑을 채워줄 것이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 6시, 입장료는 1층 3만3천원, 2층 2만2천원, 예매 인터파크. 749-7651 hcc.haeunda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