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면접행사 갖고 7개 업체 50여명 채용

구는 희망근로 참여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3월 8일 오후 3시30분 구청 대회의실에서 희망근로자 중소기업 취업지원 공동면접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해운대에 사업체를 둔 완구·의류·식품·제조업체 7개소가 참여해 55명을 현장에서 바로 채용했다.
구는 앞으로 희망근로자를 채용하는 기업에게 1인당 인건비 6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3월 15일부터 6월 말까지로 사업 종료 후에도 2개월 이상 계속고용 시 연장지원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3월 중순에는 금속가공기계·무선통신기기 등 7개 업체가 참여하는 채용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채용행사에 앞서 오후 3시에 7개 업체 대표와 희망근로자 취업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업체는 4대보험 가입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희망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며 이후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매월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기업체가 협약을 이행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희망근로자들의 중소기업 취업지원은 근로자들에게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희망근로 이후에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다소 영세한 관내 중소기업은 근로자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진흥과 749-2902〕

<20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