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문화∙생활

항균필름 시각장애인에겐 불편 초래

문화∙생활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0.06.11

지난 3월 해운대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파트 단지 승강기에 붙일 항균필름을 지원했다. 아파트 승강기 버튼은 주민 간의 접촉이 많기에 감염병 발생 우려가 높아 항균필름으로 버튼을 덮어 주민 간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다. 항균필름은 구리성분이 함유돼 있어 4시간 뒤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다수의 건강한 주민 위생을 위한 조치가 시각장애인에게 불편을 일으키기도 한다. 5월 11일 경향신문의 기사에 따르면 시청각장애인 자조모임 조원석 대표는 "정부의 방역대책에서 장애인을 고려하는 점이 부족하다"며 승강기 버튼에 붙여진 항균 필름 때문에 점자를 읽지 못한 시각장애인의 경험을 전달하고 있다.
우리 일상에서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부족한 경우가 있다. 특히, 아파트 지하 주차장 바닥에 유도블럭이 설치돼있는 사례를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시각장애인이 주차장 내에서 가고자 하는 곳까지 찾아가기가 어렵다. 다수의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편리는 누군가에게는 심각한 불편이 될 수 있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만들어지려면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야 한다.

임서윤(센텀중 1)
드림누리 학생기자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이용금지, 변경금지 항균필름 시각장애인에겐 불편 초래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담당자 정보

  • 담당자 홍보협력과  조미숙
  • 문의처 051-749-4075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