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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좀 더 안전할 때 등교개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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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0.06.11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이 되며, 5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등교개학이 결정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등교개학이 이르다는 시선이 있다. 교육부에서 진행한 학부모 대상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달 이상 더 봐야한다는 학부모가 23.4%였다.
반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을 감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마스크를 쓰고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고, 심한 경우 호흡하기 힘들어하는 학생도 있다. 실제로 중국 후난성에서 N95마스크를 쓰고 뛰다가 호흡 곤란 증세로 사망한 학생도 있다.
등하교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이 많아서, 지역감염이 일어날 가능성도 크다. 싱가포르는 이틀 만에 한 유치원에서 20명가량 집단 감염되자, 재택수업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토록 많은 문제가 있음에도 교육부는 학사일정과 대입일정 연기가 힘들고, 온라인 수업의 한계점 때문에 등교개학을 강행하고 있다. 이는 학생의 건강권을 무시하는 것이고, 학생들의 건강을 담보로 일종의 실험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방역 대책을 세우더라도, 학교가 코로나19 감염에 가장 취약한 장소임은 분명하다. 만약 누군가 감염된다면 그 학생은 집단따돌림을 당할 확률이 크다. 감염된 것이 그 학생의 잘못은 아니지만, 온라인 개학으로 전환됐다는 소식을 들은 학생들은 원망하고, 비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의 상황에서 완벽한 대책이라는 것은 없겠지만, 좀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상황에서 등교개학이 이뤄지길 바란다.

강선우(부흥중 1)
드림누리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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