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다에 풍덩 무더위 한방에 날려요
| 작성자 | 홍보협력과 | 작성일 | 2023.0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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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 제대로 즐기는 방법 쨍한 햇살, 넓게 펼쳐진 백사장, 파도치는 푸른 바다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송정해수욕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핑 성지다. 수심이 완만하고 파도와 바람 세기가 적합해 사계절 내내 마니아들이 찾는다. 올여름에는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 250m 역대 최장 길이로 늘었다. 초보자들이 서핑을 배울 수 있는 서핑샵, 서핑스쿨 등이 해안도로를 따라 줄지어 있다. 서프홀릭, 서프짐 등 25곳의 서핑업체가 있어 접근성이 좋고, 장비를 빌리기도 수월하다. 수심이 해안가 근처는 무릎 아래에서 기분 좋게 찰랑이고, 해수욕 차단선까지 가도 허리 높이 수준이라 어린아이들이 수영하기에도 좋다. 송정해수욕장을 즐길 때 알아두면 좋은 꿀팁을 대방출한다. 서핑이 목적이라면 서핑지수 확인 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체크 햇빛이 따가운 맑은 날, 날이 좋으니 서핑하기 좋겠다 싶어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잔잔한 수면에 실망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좋은 파도가 쳐야 서핑할 때 체력 소모도 적고, 재미가 있다. 내가 가는 날 파도가 좋을지, 안 좋을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파도를 결정하는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대표적으로는 파고, 파주기, 풍속이 있다. 파고란 파도 높이를 말하는 것으로 0.5m 이상은 돼야 서핑을 즐기기 좋다. 파주기란 파도가 들어오는 주기로, 일정한 간격으로 강하게 들어오는 것이 좋다. 파주기가 클수록 힘 있는 파도가 들어올 확률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8s 이상일 때 좋은 파도라고 할 수 있다. 풍속은 바람의 세기를 뜻한다. 바람이 세면 파도가 일정하지 않게 된다. 풍속은 5~10kts(2.5~5m/s)일 경우 서핑 타는 데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변수를 한 번에 정리해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에서 알려주는 생활해양예보지수는 송정을 비롯해 국내 8개 해수욕장의 파고, 파주기, 풍속 등을 종합해 일주일간의 서핑지수를 알려준다. 매우 나쁨부터 매우 좋음까지 5단계로 나눴으며, 좋음 이상일 때 초~중급자들이 서핑하기 좋으니 서핑 계획을 짜기 전에 한번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 피서용품 예약은 물놀이 전날에 온라인 예약하면 20~25% 할인 바다 속에서 자맥질하고, 튜브 타고 떠다니기도 하고, 친구 가족과 물놀이를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뜨거운 햇빛 아래 편하게 누울 수 있는 파라솔이 간절하다. 그렇다고 바다에 놀러 올 때마다 튜브, 파라솔, 구명조끼들을 들고 다니기엔 너무 번거롭다. 해운대구는 피서용품 대여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제한은 별도로 없다. 현장 매표소에서 현금으로 파라솔, 튜브, 구명조끼, 비치배드를 각각 1만 원에 빌릴 수 있다. 파라솔을 빌리면 앉을 수 있는 돗자리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온라인 예약을 하면 20~25% 할인된 가격으로 피서용품을 이용할 수 있다. 해비치 시스템(www.h-beach.kr)에서 예약하면 되고, 예매 당일에는 사용할 수 없어 최소 하루 전에 해야 한다. 이 외에 카드로 결제해도 15~17% 할인받을 수 있다. 눈으로 입으로 즐기는 바다 배도 채우고 바다와 눈 맞추고 바닷물에 몸을 담그기 싫다면 구덕포나 송정공원 죽도 문화광장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원한 바다에 눈을 맞추며 구덕포 산책로를 걷다가 즐비한 음식점, 카페 중 하나를 골라 출출해진 배를 채우거나,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즐겨보자. 송정해수욕장 왼쪽 끝자락에는 송정공원이 있다. 운치 있는 정자 송일정이 반겨주는 송정공원은 바다 가까이서 해와 달을 맞이하는 명소로, 새해 일출이나 정월 대보름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송일정으로 가는 길은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산책로로 꾸며져 있어 걷기에 참 좋다. 송일정에서 바다를 보니 송정해수욕장 전체가 보이며 속이 뻥 뚫리는 듯했다. 아래에는 멋진 기암괴석들이 있고 물질을 하는 해녀들도 간간이 보였다. 해운대구는 송정공원 일대를 변신시키는 새단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단계 중 2단계까지 마친 상태로 송정공원 산책로와 편의시설 리모델링은 2024년에 추진한다. 박주영 홍보협력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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