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문화∙생활

차 문화 알리는 데 앞장 해운대문화예술원

문화∙생활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홍보협력과 작성일 2023.05.01

다도반, 서화, 인문학수업
우리 전통문화 이어가

차 한 잔은 마음을 포근하고, 평온하게 만든다. 사색을 통해 머리를 어지럽게 했던 일에서 한 발짝 물러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함께 나누는 차 한 잔으로 소통하며 지혜를 얻는다. 이렇듯 차는 인격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정신을 수양하는 옛 선비정신과 맞닿아 있다.
해운대문화예술원(원장 정해선)은 전통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도반을 비롯해 인문학수업과 서화반, 차 만들기 수업 등을 운영한다.
회원들이 준비한 다도회에 참여해 봤다. 원래는 공원에서 들차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청사포사랑채에서 무아차회를 진행했다. 이번 무아차회는 청사포사랑채 연꽃반과 송정 다도교실 송정반이 함께 했다. 20여 명이 둥그렇게 둘러앉아 다도를 즐겼다. 각자 찻잔과 찻주전자, 차를 준비해 와 차를 우리고 옆 사람과 나눴다.
무아차회(無我茶會)는 이름처럼 내가 없어져 욕망을 내려놓고 평온한 마음으로 차를 우리며 음미하는 일에만 집중한다. 차분히 차를 한 모금 마시니 몸 안쪽부터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공간을 가득 채운 차향이 바로 전까지 머릿속을 헤집던 많은 고민을 사라지게 했다.
정해선 원장은 1997년 전통 예절을 배우기 위해 차에 입문한 후 30여 년 동안 차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청소년예절교실을 열었고 사찰, 전시회, 인문학 특강 등에서 차 시연과 공양 봉사를 다니고 있다.
"매일 아침 차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몸에도 무척 좋아서 건강검진에서 혈관 나이가 10년이나 젊게 나왔더라고요"라며 차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하는 정 원장은 다도 예법과 생활 다도를 전파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5월에는 단오 행사 부채 나눔, 8월 달빛다회, 10월 최치원 선생 추념헌공다례제, 11월 차 유적지 답사, 12월 이웃돕기 차회, 장산노인복지관 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 말 석학 고운 최치원 선생은 "차를 얻었으니, 근심을 잊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통차,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해운대문화예술원과 함께 하기를 추천한다. ☎010.2830.1394
박주영 홍보협력과 주무관

차 문화 알리는 데 앞장 해운대문화예술원

첨부파일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이용금지, 변경금지 차 문화 알리는 데 앞장 해운대문화예술원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록

담당자 정보

  • 담당자 홍보협력과  조미숙
  • 문의처 051-749-4075
방문자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