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지역사회에 정착한 다문화가정,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외국인 순한글 이름갖기 사업을 펼친다.
구는 미덥게 자라라는 뜻의 미라 등 150여개의 한글이름을 선정했다. 우선 외국인 한글교실 참석자를 대상으로 순한글 이름갖기 사업을 추진하고 외국인이 체류지 변경신고 등으로 구청을 방문할 경우 이름갖기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인이 희망하는 이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해운대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방인으로 여겨졌던 거주외국인들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외국인들 또한 우리나라에 대한 소속감과 친근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시민사회과 749-4044〕

Haeundae-gu launches its Korean Names for Foreigners campaign this month for foreigners and multicultural families in the local community.
 The district authority has chosen approximately 150 beautiful Korean names such as Mira (literally: grow as a reliable person).
The campaign was first promoted for students of the Korean Language Lessons for Foreigners class and has been further introduced to foreigners who visit the district office for such reasons as a report of a change of residence.
They will be free to choose their own Korean name. 749-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