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노인복지관 서예교실 선생님들의 선행
작성자 | 홍보협력과 | 작성일 | 2024.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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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일자 해운대신문에 실린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된 김 어르신의 어려운 사연을 접한 장산노인복지관 서예교실 김근대 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이 나섰다. 정월 대보름날인 2월 24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시민에게 붓글씨로 가훈 등을 적어드리고 후원금을 모았다. 처음으로 신청한 분은 가족이 평안하면 모든 일이 이뤄진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써 달라고 했다. 이어서 전남 여수에서 오셨다는 분은 붓글씨를 받고난 후 해운대시장에서 만두를 사와서는 뜻있는 일을 하신다며 서예 어르신들에게 드리고 갔다. 소식을 들은 동운서예교실 어르신들도 정성을 보탰다. 모두 45만 200원이 모여 2월 26일 해운대구에 전달됐다. 많은 주민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보름달에 소망을 비는 날, 70~80대 어르신들은 자신보다 더 힘든 주민을 위해 찬바람을 맞으며 5시간 동안 붓을 놓지 않았다. 그 마음과 정성에 큰 감사를 보낸다. 신병륜(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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