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1동 청년회(회장 심형섭)는 지난 4월 28일 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한 회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6개월 전 예쁜 딸을 얻은 남 모 씨는 기쁨도 잠시, 딸아이가 병명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치료를 위해서는 골수이식 밖에는 방법이 없지만 3세 이후에나 이식이 가능하고, 아기에게 맞는 골수를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한 달에 2~3번 수혈을 하고 있어 헌혈증도 필요했다. 이에 재송1동 청년회는 헌혈행사를 열어 헌혈증 200여 장과 성금 100여만 원을 모아 전달했다. 심형섭 회장은 헌혈행사에 힘을 보태주신 주민 여러분과 부산시 청년연합회, 해운대구 청년연합회에 회원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며 재송1동 청년회는 앞으로도 이웃과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