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 한올 희망을 잇다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20.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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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 사랑의 마스크 제작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9일부터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핸드메이드 전문봉사단, 학부모 봉사단, YES자원봉사캠프지기 등 20여 명의 봉사자가 사랑의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사랑의 마스크 만들기 활동은 관내 기업에서 받은 후원금으로 미싱 총 8대를 구입하고 원단, 필터 등을 지원받아 모든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천 마스크 300여 개와 일회용 마스크 2천여 개는 마스크 확보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먼저 전달됐다. 봉사자들은 천을 재단해 자르고 콧등 부분에 들어갈 철사와 양면테이프를 자르고 붙였다. 필터도 붙이고 재봉틀로 작업을 하는 등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다. 작업장 테이블마다 분주한 열기가 느껴졌다. 장연옥 씨는 "마스크 콧대에 철사를 이틀째 붙이고 있다. 손주가 집에 와 있어서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좋은 일에 참여하는 기쁨에 일이 마칠 때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날부터 함께 작업하고 있는 2018년 자원봉사대상 수상자 우춘숙 씨는 "내일이 부모님의 기일이라 하루 빠지게 돼 오히려 송구하다"며 잠시 허리를 펴고 미소지었다. /박오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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