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500여명 팔걷어 대대적 정비

해운대구 반송2동은 7월 27일 여름철 전염병 예방과 집중호우로 인한 범람을 막기 위해 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반송천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반송마을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반송천은 하천의 일부를 복개해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반송천이 범람 위기를 맞는 등 최근 몇 년동안 복개하천을 청소하지 않아 올해 주민센터와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복개하천을 일제 정비했다.
이번 반송천 주민 청결활동은 반송2동 환경포유회가 주관하고 주민자치위원회 등 11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반송천 복개부분 732m와미복개 부분 680m 등 총 1,412m를 청소했다.
환경포유회 70여명 회원들은 복개하천 아래쪽의 청결활동을 담당하고 그 밖의 주민들은 미복개 부분을 책임졌다.
반송2동 환경포유회는 마을환경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주민모임으로 이번 행사에서도 궂은 일을 도맡았다.
이날 복개하천 밑을 청소하기 위해 렌턴, 장화를 준비하는 등 청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했으며 하천의 우수 소통에 지장을 주는 각종 부유물을 말끔하게 제거했다.
미복개 부분 하천에는 잡초와 각종 찌꺼기를 제거해 모기, 파리 등의  여름철 해충의 서식처를 완전 정비했다.
하천 청소 후에는 새마을 방역단, 실버방역단이 하천 일제 방역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