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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해리단길과 영산대 학생들의 기발한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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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19.08.20

클레버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

지형지물 활용한
아이디어 벽화
바닥그림 작품 선봬

해리단길 발전협의회와 영산대학교 시각디자인학부는 지난달 5일부터 해리단길에서 제1회 클레버 스트리트 아트 페스티벌을 열었다. 클레버(clever)는 기발한, 재치 있는 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학생들이 해리단길 골목 50여 곳의 지형지물을 활용해 기발한 아이디어 벽화와 바닥그림을 그려 47개 작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작품 덕분에 해리단길이 한층 밝아졌고, 관광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오리엔테이션, 현장답사, 콘텐츠 기획, 아이디어 회의, 콘텐츠 브리핑, 최종 아이디어 점검, 현장 제작 및 설치, 오프닝 행사 등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클레버 스트리트 아트는 거리 미술 프로젝트로 주거지 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영산대학교 시각디자인학부는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해운대구의 문화 사업에 동참한다는 측면에서 적극 참여했다. 학생들은 해리단길을 직접 돌아보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장소가 정해지면 제작될 작품의 아이디어를 대상지 소유자에게 설명하고 제작설치 가능여부를 확인했다.
참가자 강효진 학생(영산대 4)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힘들었지만 마을 주민들이 좋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열심히 벽화를 그린 것이 너무 뿌듯했다. 해리단길에 정이 들어 훗날 개인적으로 다시 찾아오고 싶은 의미 있는 장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운 지도교수(한국조형예술학회 부회장)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들의 재능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많은 자부심을 느꼈다"며 "무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땀을 뻘뻘 흘려 가며 작업을 했는데도 전혀 힘들어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헐크의 주먹 작품은 주먹 한쪽이 개막을 앞두고 사라져 부랴부랴 혼신을 다해 작품을 완성시킨 해프닝도 있었다고. 학생들의 작품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역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한다. 지역 대학이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학생들의 재능을 기부하고, 이에 지역 주민들이 장학금으로 화답하는 일. 이러한 미담이 해리단길을 보다 차별화 되고 가치 있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광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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