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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특별한 쉼을 선물하는 싱잉볼 명상

문화∙생활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홍보협력과 작성일 2023.12.04

송정해수욕장에서 무료로 운영

11월 10일 오전 7시 30분, 힐링문화공간 응원은 송정해수욕장에서 2시간가량 싱잉볼(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그릇 형태의 명상 도구) 명상과 맨발 걷기 행사를 무료로 진행했다. 새벽까지 내린 비로 모래사장은 축축하고 하늘은 언제든 비가 내릴 기세였지만 참여한 지역주민들의 표정은 밝았다.
매트에 앉은 참가자들은 먼저 싱잉볼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장미선 원장의 설명으로 도구 다루는 법을 익힌 참가자들은 각자 돌아가면서 싱잉볼을 스틱으로 가볍게 툭 치며 그 소리에 집중했다. 이후 매트에 누워 눈을 감고 명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촤르르 미끄러지는 모래, 일렁이는 파도, 해변을 서성이는 갈매기, 주인과 함께 산책을 나온 애견,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건물공사 등 일상에서 들려오는 모든 소리가 귓가에 들려온다. 백색 소음과 순간순간 들어오는 잡념도 잠시, "옴~"하는 싱잉볼 연주 소리가 들려오면서 어느새 조화롭고 평화로운 상태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유순선 씨(반여1동)는 자연의 한 부분이 된 느낌이 좋았다고 말한다.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무인도에 누워있는 느낌이다, 한 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이 얼굴에 닿는 그 순간마저도 좋다 등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숲속, 해수욕장 등 좋은 장소에서 해운대 주민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장미선 원장은 전했다.
싱잉볼 명상을 마치고 곧바로 맨발 걷기를 진행했다. 보드라운 모래의 감촉이 발바닥에 전해지고 모래를 머금은 바닷물이 발가락 사이로 스쳐 지나가니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마음도 부드러워진다. 발등으로 넘어오는 하얀 포말은 어느새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고, 잡념이 생겼다 사라짐이 반복되는 시간이다.
싱잉볼 이완과 맨발걷기 ☎051-783-8959
이길녀 명예기자

특별한 쉼을 선물하는 싱잉볼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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