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망직업 - 여행 작가
| 작성자 | 소통협력과 | 작성일 | 2020.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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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일상이 되는 매력적인 직업 Q : 여행하는 것을 무척 좋아해 가이드가 될까 생각했는데 여행 작가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요? A : 여행 작가는 우리나라 각 지역이나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사진을 찍고, 여행지에 대한 글을 쓰거나 방송 활동을 한다. 대개 프리랜서 신분으로 신문이나 잡지에 여행 관련 기사를 기고하고, 여행 관련 인터넷 매체나 블로그에 글을 쓰기도 한다. 방송에 출연해서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여행과 관련된 책을 내기도 하고, 최근에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여행 작가도 늘고 있다. *하는 일 여행 작가는 대부분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자기 비용을 들여서 여행을 갔다 와서 거기서 쌓은 콘텐츠로 책을 쓰고 방송을 하고 강의하고 기사를 써서 수입을 얻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므로 일단 여행을 갈 때 많은 콘텐츠를 담아 오려고 노력한다. 여행 작가로서 인지도가 생기면 외국 관광청이나 기관으로부터 자국 관광지 홍보를 위한 초청을 받을 수도 있다. 반대로 해외 유적지나 관광지 취재를 위해 체험 요청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는 영문으로 해당 기관에 제안서를 보내야 한다. 그럴 경우 자신이 어떤 일을 해왔는지 어떻게 무슨 방법으로 그곳을 소개할 것인지에 대해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승인을 받으면 현지에 가서 담당자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일반 관광객이 들어가기 힘든 곳까지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지도가 있어 출판사와 계약한 뒤 어느 정도 기획 단계를 거치고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경우에 그 여행은 일종의 취재 여행이 될 수 있다. 여행 중 부지런히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 여행을 다녀온 후 원고 작업과 편집, 교정을 거친 뒤에 책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게 된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여행지나 좀 더 멋진 명소들을 소개해 가슴을 뒤흔드는 것이 여행 작가들의 임무이다. 때로는 기획 단계를 거치지 않고 먼저 여행을 다녀온 뒤 책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직업의 장단점 여행 작가로서의 장점을 꼽자면 여행이 일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도시에서 아침을 맞이할 수 있고 전 세계 친구들이 생길 수도 있다. 방송이나 잡지에서 보던 이집트 피라미드, 남미의 우유니 소금사막, 인도네시아의 보로부두르 사원에 직접 가보는 등 끝없이 여행을 다닐 수 있다. 단점으로는 스타 작가라 할지라도 대부분이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작가의 활동량에 따라 수입은 천차만별이다. 다른 직업이 있고, 취미로 하는 경우 자신이 쓰고 싶은 원고만 골라서 쓸 수도 있지만, 전업 여행 작가가 되면 딱히 관심이 없는 주제의 원고도 의뢰가 오면 써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여행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 있다. 여행지를 단순하게 즐기기보다는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하고, 많이 보고 무언가를 발견하고 기록해 전달해야 하니 여행은 어느새 일이 되고 부담이 될 수 있다. 카메라와 렌즈, 노트북, 외장하드 등 여행 때마다 15kg이 넘는 장비를 갖고 걸어 다녀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도 있다. *필요 자질 여행 작가가 되려면 호기심이 많아야 하고, 무엇보다 여행에 미칠 정도로 여행을 사랑해야 한다. 이 외에도 글쓰기 능력, 사진 찍는 능력, 체력, 영어 회화 실력 등이 뒷받침이 된다면 더 유리한다. 글쓰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필수사항은 아니지만 부족한 경우에는 여행이 많이 불편해질 수 있다. *준비방법 여행 작가가 되기 위한 필수전공은 없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글을 써야 하니 문예창작과나 신문방송학이 관련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고교 관련 과목으로는 지리, 세계사 등이 관련성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전 분야를 고르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여행 작가에 관심이 있다면 꼭 멀리 가지 않아도 좋으니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 가까운 곳부터 일단 떠나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온종일 걸으며 사진도 찍고, 이를 바탕으로 여행기를 지속적으로 쓰다보면 자신만의 표현이나 문체가 생겨날 수 있다. 여행 후에는 블로그에 여행기를 정리하거나 여행 관련 매체의 독자 투고란에 기고하는 등 글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제로 유명 여행작가들을 인터뷰해 보면 방송사나 출판사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보고 연락해 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최근 여행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무척 많아졌기 때문에 여행 작가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갖기 위해서는 전문 분야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와인, 사찰, 오지탐험, 나 홀로 여행 등 자신만의 테마가 있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관련 자료 - 유튜브 동영상 : 한국직업방송 여행은 일상이다, 여행 작가 박은하/ EBS 초대석 당신의 인생에 쉼표를 찍어라, 여행 작가 손미나 - 도서 : 여행을 부탁해(조환성, 비즈토크북)/세계여행작가 2019 vol.4(세계여행작가협회, 서문당)/오늘부터 여행 작가(박동식 채지형 유정열, 상상출판)/부천(정연서 박혜경 이훈주 황현정, 대한여행작가협회) /박명순, 금명여고 진로진학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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