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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반송 주민에게 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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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협력과 작성일 2023.01.02

12월 23일 금난새 음악회
유쾌한 해설 곁들인 연주회
기립박수 환호 쏟아져

해운대구 반송동 영산대 해운대캠퍼스 대강당에서 12월 23일 오후 7시 금난새의 이야기가 있는 메리 크리스마스 반송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문화·예술을 즐기기에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반송지역 주민을 위한 클래식 공연이다.
해운대구는 반송지역의 복지관과 시니어클럽을 이용하는 어르신, 청소년문화의집과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 등 350여 명을 초대했다. 매서운 한파 속에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실내의 열기는 후끈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금난새 지휘자와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90분 동안 귀를 행복하게 했다. 평소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금난새 지휘자는 연주에 앞서 곡에 대한 해설을 들려줬다.
재밌는 동작, 적절한 비유와 유머로 청중에게 웃음을 선사해 클래식에 다소 생소한 이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연주곡은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인 레스피기의 고풍적 무곡과 아리아 모음곡 3번 중 1악장(이탈리아나), 2악장(궁정풍의 아리아), 3악장(시칠리아나), 4악장(파사칼리아)를 비롯해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무디의 불가리안 웨딩 댄스, 디용의 탱고 앤 스카이 등이었다.
하모니카를 분 이윤석 연주자의 앵콜곡 문 리버(Moon River)는 감미로웠고, 안태영 군(서울예고1)의 기타 연주는 섬세했다. 젊은 연주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금난새 지휘자의 훈훈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 아름다운 순간을 잊지 말자"며 마지막으로 두 곡을 더 연주했는데 캐럴이 나올 때는 박수와 허밍으로 관객 모두가 한마음으로 진심으로 즐겼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관객들은 너나할 것 없이 기립박수와 "브라보"를 연신 외쳤다.
이번 음악회는 사단법인 이로운 동행이 주최·주관하고 해운대구와 신세계백화점, 대한제강, 선보공업(주), 영산대가 후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커피, 유자차, 레몬차, 율무차 등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커피차를 운영해 훈훈함을 더했다.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음악회가 반송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정성을 많이 기울였는데 감사하게도 금난새 지휘자께서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셨고 민간단체 주관, 여러 기업의 후원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정겨운 해설을 곁들인 이번 연주회가 반송지역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길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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