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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해운대야 말해다오 가수 신가야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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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보협력과 작성일 2023.11.01

1970년 6월 30일 아세아레코드사에서 발매한 해운대야 말해다오(최치수 작사, 김종유 작곡)를 부른 가수 신가야. 본명이 신명순인 그는 1951년 9월 29일생이다.
학교 축제 때 만난 작곡가 김종유(193년생, 부산 사하구 괴정동 출신)의 소개로 마산방송국 PD 모정선을 만나, 그 시절 유명한 가야밀면에서 신가야란 예명을 짓고 울고 가는 저 구름아를 취입했다.
그러나 널리 알려지지 못했고 연속적으로 임 떠난 부두, 비 내리는 오동도, 여기가 목포란다, 눈물의 연락선 4곡과 다른 가수가 부른 목포의 눈물, 아주까리 인생, 날 버린 목포항 3곡을 녹음했으나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고 실패로 끝난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호황이던 시기, 부산 최초의 특급호텔인 극동호텔은 해운대온천, 골프장, 카지노 등을 갖춘 호텔로 인기를 끌었다. 호텔 측은 재일교포에게 호텔을 홍보하기 위해 울고 가는 저 구름아의 멜로디만 살리고, 가사를 바꿔 해운대야 말해다오란 제목으로 도너츠 판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했다.
해운대야 말해다오는 사랑의 맹세와 다짐에도 연인이 떠났음을 서러워하는 마음과 다시 만날 수 없는 연인을 잊기로 하고 정든 해운대를 떠나겠다는 내용이다.
신가야 씨는 1970년에만 활동했기에 가요계에서도 행방을 모르는데 해운대구 홍보협력과와 연이 닿아 필자에게 연락이 왔다.
중장년층은 해운대 관련 대중가요하면 해운대엘레지(손인호 노래)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이제는 신가야의 해운대야 말해다오를 많이 부르고 노래비까지 세웠으면 한다. 유튜브에서 신가야의 노래를 만날 수 있다.
박명규 한국해양대학교 명예교수

해운대야 말해다오
(최치수 작사/김종유 작곡/신가야 노래)

동백섬 갈매기는 사랑을 속삭이고
백사장 해변길엔 두 젊은이 정다워라
뽀하얀 물안개에 청춘을 심어놓고
몇몇이나 지나갔나 말 좀 해다오 해운대 동백섬아

해운대야 말해다오 가수 신가야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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