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련 발레단 분홍신 그 남자 12월 5일 오후3시 7시

분홍신을 신고 춤을 추는 동안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인이 된다. 참 좋은 세상,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인생길 어디쯤 가고 있을까? 발길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쉼 없이 도는 시간의 수레바퀴 속에서 삶은 나고 또 집니다. 김옥련 발레단 창작공연 분홍신 그 남자의 시놉시스(줄거리)이다. 분홍신 그 남자는 이처럼 발레, 무용을 통해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한다.
5일 오후 3시, 7시 해운대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은 발레리노 이원국 김옥련 최예원 김동우와 테너 이은민, 소프라노 박현정, 아코디언니스트 송용창, 피아니스트 박미은, 클래식기타리스트 고충진, 첼리스트 김정원 등이 출연하며, 발레와 음악의 만남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전화(626-9486)와 문화 바우처, 사랑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626-9486.

천원의 행복 오페라 봄봄 12월 16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 올해 마지막 공연인 오페라 봄봄이 16일 화요일 저녁7시30분에 펼쳐진다. 김유정 소설 봄봄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봄봄은 희극적 요소와 음악적 요소를 적절히 가미하여, 동명 소설의 탁월한 언어감각과 극적인 구성을 우리 전통의 놀이판 형식과 서양 오페라의 어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각 캐릭터들의 역할과 성격을 명확한 선율의 아리아로 풀어내며, 길보와 순이의 사랑이 오영감의 심술과 대립될 때는 격한 선율의 삼중창으로 갈등을 고조시킨다. 각 등장인물들의 천연덕스럽고 코믹한 대사와 연기가 이러한 갈등을 오히려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어 주며, 밝은 조성과 반음계 선율, 그리고 다채로운 타악기의 사용으로 이를 뒷받침해 원작소설의 해학과 익살스러운 문체를 음악적으로 대체하고 있다.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선착순 예매, 당일선착순 좌석지정제이며 입장료는 일반회원은 1만원, 누림 회원은 1천(1인2매).
749-7651 hcc.haeundae.go.kr

신감각 풍자 코믹극 마술가게 12월 21~31일 다목적홀
객석 점유율 110%, 앵콜 공연 역시 대 흥행 기록. 우리 사회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며, 대학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마술가게가 답답한 사람들의 가슴을 풀어 주기 위해 새로운 모습, 새로운 웃음으로 올 겨울 또 다시 오픈한다. 21일부터 31일까지 해운대문화회관 다목적홀에서 펼쳐지는 연극 마술가게는 웃음과 감동으로 메마른 감성을 채워줄 것이다. 일류와 삼류, 고급과 저급, 진짜와 가짜가 혼재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유쾌 상쾌 통쾌하게 파헤치는 코미디극의 수작 마술가게는 균일 3만원, 예매와 문의는 1600-1602(SM기획).

서라벌 슈퍼스타 오디션 화랑 12월 23~31일 창작뮤지컬
천년 역사의 도시, 신라의 도읍 서라벌에 화랑 오디션 공고가 붙고, 신라의 완소남으로 손꼽히는 멋진 청년들이 서라벌로 모여든다.
반항아 유오, 안하무인 파랑, 화랑의 후예 문노, 아무 뜻 없이 지원한 관랑, 순수청년 다함. 과연 이들은 신라를 지키는 진짜 화랑, 그들이 꿈꾸던 진정한 서라벌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까?
2003년 초연 이후 2004년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음악상 등 4개 부분을 수상한 뮤지컬 화랑이 드디어 23일부터 31일까지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대공연장에 찾아온다. 인생의 슈퍼스타를 꿈꾸는 이 시대 청춘들이 선택한 내 생애 첫 뮤지컬, 피 끓는 젊음 하나로 인생의 슈퍼스타를 꿈꾸며 살아가는 청춘들을 위한 찬가.
뮤지컬 화랑은 우리가 알고 있는 단순히 가볍기만 한 현대적 의미의 슈퍼스타가 아닌,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진정한 슈퍼스타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예매와 문의는 1600-1602(SM기획)으로 하면 된다.
해운대문화회관 749-7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