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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해운대 보물섬, 동백섬을 돌아보다

정다운 이웃 게시물 상세 정보
작성자 소통협력과 작성일 2022.07.04

하얀 등대 포토존 전망대
유서 깊은 최치원 광장
나무스토리텔링 공원
산책길에서 만나는 행복

푸른 바다, 동백꽃, 울창한 소나무, 지저귀는 새소리가 어우러진 동백섬은 한국 최고의 관광지이자 지역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보물 같은 섬이다.
동백교 입구에 서면 오순환 작가의 작품 꽃을 든 사람이 반갑게 맞아준다. 백로와 왜가리의 합창, 철죽꽃, 동백나무, 소나무가 가득한 930m의 산책로가 시작된다.
곳곳에 편히 쉴 수 있는 의자와 과일나무 모양의 가로등이 있다. 걷다가 만난 누리마루 APEC하우스(2005년 APEC 회의장)에서 세계 정상들이 회담했던 그 순간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껴본다.
하얀 등대가 서 있는 포토존 등대전망대에 서면 탁 트인 바다와 광안대교, 오륙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으면 대마도도 보인다고.
잠시 고민에 빠진다. 바다가 있는 해안 산책로를 걸을 것인지, 팔각정이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갈지.
일단 파란 바다와 어우러진 나무 데크길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다.
바다에는 햇살 아래 윤슬이 반짝거린다. 아름다운 해운대 해안선을 따라 노란 백사장이 보이고 작은 해변에는 자갈마당의 자갈과 파도가 만나는 소리가 들린다. 1987년에 청동으로 만든 황옥공주 인어상이 언제든 다시 오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발걸음을 되돌려 동백섬 정상으로 올라가 본다. 신라 시대의 학자 최치원의 동상이 있는 최치원 광장이 나온다. 해운대라는 명칭은 최치원이 경치에 반해 정자를 짓고 자신의 호인 해운을 붙인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유적비, 해운정이 자리잡고 있으며, 해마다 추모 다례행사가 열린다.
울창한 소나무가 있는 숲길을 따라 내려오다 또 다른 길을 만난다. 나무들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나무스토리텔링 공원이다. 작은 돌들이 깔려 있는 오솔길에서 동백나무, 철쭉, 후박나무, 아왜나무, 명자나무, 곰솔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걷다 보면,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야외 헬스용 생활체육시설이 나온다. 눈길을 돌리면 또 다른 비경이 펼쳐진다. 액자형 포토존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감탄 그 자체다.
동백섬의 보물은 찾아도 찾아도 끝이 없다. 환상적인 경치는 물론 자연, 역사, 건강, 예술을 품고 있다. 해운대의 자랑 동백섬을 산책하면서 행복을 발견해보자. 행복은 찾아 헤매는 것이 아니라 발견하는 것.
강미옥 명예기자

해운대 보물섬, 동백섬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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