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여·재송동 고지대 주차불편 해소

해운대구는 2월 3일 재송동 공영주차장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재송2동 1042-3번지 재송현대아파트 옆에 착공되는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1천984㎡, 지상 1층 2단 철골주차장(사진)으로 주차면 수는 모두 119면이다.
오는 5월께 완공할 계획으로 구비 20억, 시비 15억 등 모두 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주차장 완공 후 주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차장 사용료를 가장 낮은 등급인 4등급을 적용해 주민들이 10분당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송2동 공영주차장은 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차환경이 열악한 재송·반여동 고지대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만3천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재송2동은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동부지원, 동부지청, 등기소 등 관청이 모여 있어 많은 주민들이 오가다보니 공영주차장 건립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또한, 해운대구 청소년수련관 바로 옆에 지어져 청소년수련관 방문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어지는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청소년수련관이 완공되면 주차장 수요가 현재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구는 2005년부터 반여·반송·재송동 주택밀집지역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공동주차장 건립, 내 집 마당주차장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교통행정과 749-4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