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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詩가 전하는 소박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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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3.11.05

우2동 가을밤 시낭송회


어느새 바람에 실려 오는 가을이 나무 위에 내려앉았다.
향기로운 가을 밤 시와 음악, 그리고 가을이라는 주제의 시낭송회가 우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문예진흥후원회 주최로 디자인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국화차 한 모금에 가을을 입 안 가득 느끼며 맞이한 오프닝 대금 연주는 차가운 바람으로 여민 마음을 열어주었고 축시 천년사랑이 낭송되면서 가슴이 점점 뛰기 시작했다.
일본시 설국의 여정과 중국시 우연은 자국인이 직접 낭독하여 한국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음률이 주는 낯설고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멋진 드레스로 뽐낸 시낭송 동호회원의 낭독을 들으며 모두의 눈과 마음을 훤히 밝혀 주는 듯 했다.
진호영 학생이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숭례문은 다시 희망의 문을 연다를 낭독할 때는 불타던 숭례문이 떠올라 잠시 가슴 한 켠이 아렸으나 복원된 숭례문을 생각하며 또 다른 희망을 품기도 했다.
시 한편에 풍요로워진 마음과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에 취해 깊어가는 가을밤 소박한 행복을 느끼는 알찬 시간이 되었다.
행사장 입구를 빛내 주었던 작품들은 성불사 등산로 시시(詩詩)한 거리에 전시되어 다시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 줄 것이다.
 /홍연향·명예기자


詩가 전하는 소박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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