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사에게 친절한 설명 들으니 재송동 역사가 귀에 쏙쏙 재송1동 주민센터는 재송역사박물관에 역사해설사를 배치했다. 지난 6월 28일 문을 연 재송역사박물관은 재송시장 내에 자리해 있다. 재송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사룡)가 해운대구가 지원하는 주민자치회 특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일부를 교부받아 설치했다. 고문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재송동의 옛 흔적, 재송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사진, 근현대 재송동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재송동 전래 설화 등이 정리돼 있고 부모님 세대가 사용했던 30여 점의 생활물품도 전시돼 있다. 재송1동 주민센터는 지난달 초 전문가를 초빙, 역사해설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 11명의 자원봉사 해설사를 양성했다. 이론, 현장학습, 실습으로 전문적인 역사해설의 기법을 익힌 이들은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