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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이웃

전통시장 장점 살리고 현대화로 자생력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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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광문화과 작성일 2010.12.07

* 반송2동큰시장 서울 자양골목시장 벤치마킹


지역 문화를 알고 싶다면 시장으로 가라는 말이 있듯이 전통시장만큼 시대의 역동적인 생활상을 잘 그려내는 곳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그 의미가 점점 무색해지고 있다. 대형마트와 SSM(슈퍼수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로 인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은 시장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런 위기 속에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슬기롭게 대처하는 상인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시장이 있다. 전통시장의 부흥을 목표로 부지런히 움직이는 곳 바로 반송2동큰시장이다.
지난 달 5일, 새벽부터 발걸음을 재촉해 길을 나선 40여명의 상인들을 따라 도착한 곳은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자양골목시장.
사방이 대형마트로 둘러싸인 악조건이지만 자생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 지금은 전국에서도 우수시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반송2동큰시장 상인들은 활성화된 시장의 표본인 이곳을 견학한 후 벤치마킹하겠다는 의도다.
이날만은 주인에서 손님으로 역할을 바꿔 시장 구석구석을 꼼꼼히 둘러보며 상품진열부터 고객 응대요령까지 체험하는 가운데 특히 반송2동큰시장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주차장과 택배서비스에는 한동안 상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시장운영에 적극 반영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신명훈씨는 무엇보다도 흥을 돋우며 손님을 이끄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며 시장견학을 통해 느낀 좋은 점들은 반드시 실천에 옮기자는 말을 남겼다.
식육점을 운영하는 고홍식씨는 비록 규모면에서는 차이가 나지만 우리시장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한 하루였다. 생동감 넘치는 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상인들이 활기찬 시장분위기를 만드는데도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는 점을 깨달은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설현대화와 상인대학 유치, 자양골목시장 견학에 이르기까지 상인들을 한마음으로 이끌었던 주역인 상인회 회장 김영한씨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진화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전통의 장점은 살리되 변화된 유통시장에 발맞춰 시장선진화를 모색하는 것이야말로 편견을 가지고 있던 소비자라도 결코 시장을 외면하지 못하게 만드는 힘이요 대형마트와 SSM의 골목상권진출에 대처하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세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반송2동큰시장 상인들의 행보를 주목해볼 만하다.
 /강주영·명예기자


전통시장 장점 살리고 현대화로 자생력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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