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문화회관 기획전시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낮]
작성자 | 문화회관 | 작성일 | 2025.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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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문화회관 기획전시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낮] 2025. 3.4.(화) ~ 3.29(토).제 2전시실 10:00~19:00 *매주 월요일 휴관 ■작가_이재균 <작업노트> 도시 외곽을 거닐다 보면 울창한 초목을 비집고 나오는 콘크리트 벽을 흔히 볼 수 있다. 현대의 풍경으로 칭하는 이 웅장한 역설은 긴장감을 내재한다. 불협화음을 이루는 이 열 여섯 곳의 장소들은 개발로 촉발된 사회적 갈등과 사건의 흔적이 응축된 상징적 장소다. 작업은 자연과 인공의 이중적 관계를 탐구하며, 풍경의 시각적 구조 속에 내재된 비가시적 서사를 포착하고자 한다. 붉은 연기는 내러티브를 전복하는 시각적 장치로 작동한다. 연기의 물리적 개입은 풍경에 잠재된 알력을 폭로하며, 정지된 이미지 안에서 끊임없이 이동하는 시선의 축을 생성해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제공한다. 작업의 핵심은 이데올로기와 상징으로 포화된 풍경의 불가해성을 해체하는 데 있다. 연기는 풍경과 인공물을 가리는 동시에 드러내며, 이질적 요소들을 중첩시키는 렌티큘러적 레이어를 형성한다. 이 사이클은 16개의 사건이 점이하는 지점이 결국 풍경의 몫이 아님을 말한다. 충돌하는 이미지들은 사실 말하고 있다. 이미지는 중첩과 분리, 순서를 반복하면서 끊임 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것은 현시대의 비극과 희극의 가치관을 어떻게 작동시킬 것인가에 관한 질문이다. 해운대문화회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청년작가전으로 사진전을 2전시실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실 운영시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가능합니다. ★아티스트 토크 3.22.토.15시 전시와 연결된 실제 장소의 뒷 이야기, 작품의 배경과 창작 과정에 대한 작가의 설명을 통해 관람객이 전시의 주제와 메시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입니다. 관람자 누구자 참여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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