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렬도
코로나 시절이 끝나고 갖는 첫 전시로, 코로나와 ai 등장, 메타버스, 비대면
수업 등 모든 것이 우리를 어지럽고 어디로 가야 하나 불안한 때를 지나는
동안 그런 마음을 달래고 서로의 소소한 복을 빌어주는 민화를 그리고 서로 선물하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무질서 속에서 인류가 견뎌온 ‘그럼에도’ 의 질서는 “함께” 의 발견이었습니다. 함께 인류가 지금까지 유지한 질서를 보여주는 군중을 표현한 행렬도는, 다시 한번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깨닫게 합니다. 그런 행렬도와 한국민화를 그린 다운 김기림 선생의 고운 그림을 가족과 그동안 못만난 누구와 오셔서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마스크를 벗고서 말입니다.
프린트에이드갤러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