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3회 5분발언-이상곤 의원
작성자 | 의회사무국 | 조회수 | 4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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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5분자유발언 | ||
주제 | KTX-이음 열차 센텀역 정차 꼭 필요하다! | ||
날짜 | 2024-09-10 | ||
▶ 이상곤 의원 ▶ 제283회 임시회 3차 본회의 ▶ 2024. 9. 10.
- KTX-이음 열차 센텀역 정차 꼭 필요하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해운대구민 여러분,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위해서 노력하는 장성철 의장님과 김성군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보다 살기 좋은 해운대 건설을 위해 애쓰시는 김성수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KTX-이음 열차 센텀역 정차 꼭 필요하다.’라는 제목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재송1동 이상곤 의원입니다.
교통이라는 단어를 사전에 찾아보면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의 탈것을 이용하여 사람이나 짐이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현시대에서 교통은 중요한 국가 정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성장을 견인하는 관광도시 해운대를 위해서 사통팔달[四通八達] 교통의 외부 연결망 확충이 되어 있는 센텀역 KTX-이음 열차의 정차는 구민의 생활권 확대뿐만 아니라 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 지역 균형 발전과 동서 균형 발전을 동시에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KTX-이음 열차는 부전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약 2시간 5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는 준고속열차입니다. 현재는 청량리~안동 구간이 개통되어 있으며 올 연말 전 구간의 개통을 목표로 복선 전철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한 달 뒤인 2024년 10월에 KTX-이음 열차의 정차역을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 각 지역이 유치 경쟁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최적의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유치를 위해서 지역 간 경쟁은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지역 주민들도 자신들의 지역에 정차역이 유치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동래역 등 4군데에서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센텀역, 신해운대역 그리고 기장역이 주요 경쟁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부산의 주요 상업 및 주거 지역과 가까워 많은 인구가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KTX-이음의 특성상 모든 역에 정차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정차역 사이의 거리와 수요를 고려한 효율적인 결정을 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지역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한데 정작 우리 해운대구는 참 조용합니다. 서명을 받았습니까?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까? 그냥 해운대구를 지나가는 열차에 손만 흔들고 계실 것입니까? 2019년부터 저 혼자 국회 앞에서, 코레일 앞에서 1인 시위로, 올해 그 무더운 여름 출퇴근 시간, 밤까지 센텀역 앞에서 1인 시위로 시민들에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센텀역은 KTX-이음 열차가 정차할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복선 쌍섬식 승강장, 161개 면의 주차장 확보, 상하행선의 선로 확보, 스크린도어 설치 등이 완료되어 있으며 주변 인프라로 해운대해수욕장, 벡스코, 해운대구 신청사, 제2센텀, 광안리해수욕장 등이 인접해 있어 충분한 교통수요가 형성될 것입니다.
정차역 선정은 단순한 교통 편의성을 넘어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모든 KTX-이음 열차를 센텀역에 정차하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센텀역, 신해운대역을 교대로 정차·경유 운행하여 동부산권 철도 이용객의 편의성 도모와 교통난 해소 및 관광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충족하는 데 해운대구청이 중심이 되어 나서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처럼 KTX-이음 열차의 정차역 선정은 각 지역의 미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사안입니다. 저의 제안과 센텀역 주변 주민들의 바람이 헛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의 KTX-이음 열차 센텀역 정차 촉구와 해운대구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기대하며,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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