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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공원 미화원에게 냉장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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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07-03 14:47:03 조회수 655
작성자 신O륜
☛장산대천공원의 미화원들에게 조그만 쉼터를 제공하자.


1. 장산 대천공원에는 미화원 휴게소는 없다.
단지 가건물 그것도 화장실과 온갖 파리등 벌레와 냄새가 많이 나는 쓰레기 더미 바로 옆에 있다. 당연히 전기와 수도는 없다. 이제 무더운 여름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장산에 올라와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할 것이고 필연적으로 화장실을 가게 될 것이다. 깨끗한 화장실을 편히 시민들이 이용하게 줄을 쳐서 매 시간 청소하지만 그들 자신은 쉴곳이 없고 물론 전기가 없어 마른반찬과 더운 날씨에 시어버린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다. 서있기도 힘든 날씨에 대천공원과 화장실 청소 한다고 땀을 많이 흘리지만 냉장고 하나 없기에 음식을 보관하기는 커녕 차가운 물 조차 그들에게는 너무 사치스럽다.


2. 그들도 해운대의 어엿한 주민이다. 그들에게 조그만 쉼터를 마련해 줄수 없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그들이 편히 쉬지 못하고 더위과 땀에 지친 몸으로 또다시 화장실 청소를 하겠지만 등뒤로 흐르는 땀과 무더운 날씨에 쉽게 지쳤을때 그들도 사람인지라 대천공원을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환한미소보다는 짜증이 앞설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려면 일차적으로 이런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그들이야 말로 주민들과 늘 호흡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꾼이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하다.


3. 예산과 관리 때문에 그들에게 새로운 휴게시설을 만들어 줄수 없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단지 화장실의 창고안에 있는 조그만 냉장고 하나만 있어도 더위에 지친 몸을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며 집에서 준비한 조그만 반찬으로 허기를 해결할 수 있을것이다. 다시금 장산 대천공원에서 유쾌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들을 위해 더러운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그만 배려를 해 주는 사람 냄새나는 구청을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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