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모두 함께 즐기자’

해운대문화회관 야외공연장 “힙합공원”으로 거듭나...

여름 방학, 학교 바깥으로 나온 청소년들을 위한 젊은 공간이 새로이 태어난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야외공연장과 야외광장을 ‘힙합공원’으로 조성하고, ‘힙합, 모두 함께 즐기자’는 슬로건으로 “힙합파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해운대문화회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격주로 주말마다 자유롭게 펼쳐진다.

8월 11일 그 오프닝 행사로 DJ와 랩퍼, 비보이, 그래피티, 비트박스를 하는 젊은이들이 모여 힙합을 주제로 자유로운 공연을 즐기며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8월 31일은 기획공연 공모당선작인 넌버벌 힙합퍼포먼스 ‘힙합고D반’ 공연이 대공연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힙합파크 페스티벌”의 흥을 돋운다. ‘힙합고D반’은 부산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B-Boy 그룹 ‘킵더페이스’, ‘칼라몽키즈’, ‘서덕구힙합스쿨’ 등이 함께 출연해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비보이, 힙합, 팝핀, 락킹, 하우스 등 다양한 댄스를 통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8월과 9월에는 ‘나라타자’, ‘홀릭듀’, ‘하이폴렉스’, ‘아이트’, ‘클라식스’, ‘지미차일드’ 등이 참가하는 힙합, 비보이 댄서들의 배틀 행사를 열어, 다양한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춤을 보여준다.